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고려 광종의 개혁, 정치에 감탄하다! (Gwangjong of Goryeo’s Reforms: Marveling at Politics!)

큰별쌤의 2013년 강의를 메모한 내용입니다. 글로벌 프로젝트 입니다. 햇살 좋은 봄날, 고려 광종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광종에 대한 평가는 나뉘어져 있습니다. 과거제를 실시한 개혁 군주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인정사정 없는 "호족에 대한 피의 숙청"을 자처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손을 더럽혀 가면서까지 고려의 기틀을 세우려고 했던 인물 이랄까요. 당연히 무시무시하지만, 싸움의 기술을 엿볼 수 있기도 합니다. 기득권과 싸우려면 호락호락한 태도로 어림 없다는 것은 역사적 진실이라 생각합니다. On a bright, sunny spring day, I reflect on King Gwangjong of Goryeo. Evaluations of Gwangjong are mixed. While he is viewed as a reformist monarch who implemented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Gwageo), he was also a ruler who took it upon himself to carry out a merciless "bloody purge of local gentry." One could say he was a figure determined to lay the foundations of Goryeo, even at the cost of dirtying his own hands. Naturally, his actions are terrifying, yet they offer a glimpse into the art of combat. I believe it is a historical truth that fighting against vested interests requires an attitude that is anything but lenient. 고려 4대 국왕 광종이 즉위했습니다. 이미 그는 소용돌이를 잘 겪고 있습니다. 왕권을 강화시키지 않는다면, ...

일에 재미를 붙이면 대부분 재미있다

갈림길에 관하여 이와타 사토루 CEO는 재미라는 키워드를 집어들었습니다.

일에 재미를 찾도록 신경 쓰다보면 대부분 재미있다고 까지 말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통제할 수 있는 작은 요소를 확보하면 어떨까요?

제미나이 프로 는 이렇게 반문 합니다.

생각나는 바가 있으므로, 곧바로 구체적 예시를 들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일할 때 였습니다.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음악을 원하는 대로 틀기 를 승인 받았습니다.

학교 앞이었기 때문에, 장난꾸러기 학생들도 많았지요.

덕분에 클래식을 포함해서, 최신 가요까지 매우 폭넓은 음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네? 바이올린 소리가 나오는 가게 네요! 간식을 사러 온 아주머님은 매우 감탄하셨습니다.


베토벤의 운명 이네요. 박사 과정을 밟고 계신 젊은 대학생은 반짝이는 눈동자로 웃었습니다.

유명하니까요! 라고 가볍게 웃으시는 손님이었지만, 사람들의 박식함이 참 좋았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좋아하는 윤하 가수의 노래를 틀어놓아도, 중학생들은 금방 제목까지 맞췄습니다.

AKMU (악뮤) 의 음악을 틀어놓으면, 흘러나오는 가사를 그대로 따라 읖조리던 대학생도 생각납니다.

음악은 정말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구나 를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음악에 빠져서 일을 소홀히 하진 않았습니다.

물류가 들어오거나 하면, 일단 정리에 신경을 써야 하므로 자체 음악 큐레이션은 OFF 입니다.

바로 라디오로 채널을 돌려놓고, 열심히 몸을 움직이는게 먼저 입니다.

(건강을 잃기 전) 음악을 즐기며, 돈을 벌 수 있었던, 그 시절이 돌아보면 소중한 재미였던 것 같네요.

일은 결국 사람과의 관계적 요소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일에 재미를 붙여보자는 것은, 자칫 말장난으로 들릴까봐 다소 걱정은 됩니다.

마치 공부 하다보면 재미 있을지도 몰라! 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 합니다.

얼마 전, 스탠퍼드 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협업하는 장면을 봤습니다.

종이 자전거를 만드는 과제에 몇 주를 쓴 후, 함께 신나게 웃었습니다. (심지어 자전거는 부러집니다!)

배움 이라는 것은 "과정" 이라는 것을 종종 잊는 것 같습니다.


멀리 보면, 살아간다는 것도 "과정" 에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일에 재미를 붙이는 것은, 삶을 "지나칠 정도로" 멋지게 만드는 마술 입니다.

저는 압니다. 오늘도 일하다가 욕먹을 수 있고, 온갖 짜증 나는 상황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친구의 힘든 현실을 가만히 2시간 내내, 아무 말 없이 듣기만 했습니다.

인생을 즐겨라, 상황을 견뎌라, 일에 무슨 재미냐. 현실은 가혹합니다.


저는 이렇게 대화를 마쳤습니다. 일단 조금 쉬는 게 좋겠어.

약간 눈을 붙이고 나면 나아질 꺼야.

메타적 시점으로 마칩니다.

친한 친구의 아픈 하루를 듣는 것은, 제게도 꽤나 무거운 일이지만,

이를 제 3의 시선으로 보면, 결국 서로 기대어 가는 과정 입니다.


싸구려 아이스크림을 함께 나눠 먹으며, 스트레스 받으니 단 거나 먹자 라고 잠시 웃습니다.

모든 일이 재미 있다면, 그것은 "이상한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노력한다면 어떤 일들은 작은 통제로 즐거움이 찾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힌트라도 담겼다면, 저도 아주 기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6. 06. 20. 시북.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고려 광종의 개혁, 정치에 감탄하다! (Gwangjong of Goryeo’s Reforms: Marveling at Politics!)

큰별쌤의 2013년 강의를 메모한 내용입니다. 글로벌 프로젝트 입니다. 햇살 좋은 봄날, 고려 광종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광종에 대한 평가는 나뉘어져 있습니다. 과거제를 실시한 개혁 군주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인정사정 없는 "호족에 대한 피의 숙청"을 자처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손을 더럽혀 가면서까지 고려의 기틀을 세우려고 했던 인물 이랄까요. 당연히 무시무시하지만, 싸움의 기술을 엿볼 수 있기도 합니다. 기득권과 싸우려면 호락호락한 태도로 어림 없다는 것은 역사적 진실이라 생각합니다. On a bright, sunny spring day, I reflect on King Gwangjong of Goryeo. Evaluations of Gwangjong are mixed. While he is viewed as a reformist monarch who implemented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Gwageo), he was also a ruler who took it upon himself to carry out a merciless "bloody purge of local gentry." One could say he was a figure determined to lay the foundations of Goryeo, even at the cost of dirtying his own hands. Naturally, his actions are terrifying, yet they offer a glimpse into the art of combat. I believe it is a historical truth that fighting against vested interests requires an attitude that is anything but lenient. 고려 4대 국왕 광종이 즉위했습니다. 이미 그는 소용돌이를 잘 겪고 있습니다. 왕권을 강화시키지 않는다면, ...

고려의 성립 과정 및 태조 왕건의 고민 (The Founding Process of Goryeo and Taejo Wanggeon's Dilemma)

큰별쌤 최태성 선생님의 2013년 강의를 메모한 내용입니다. 중세의 정치파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약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 시대 입니다. 918년에 막을 열어 1392년까지, 이 긴 세월을 한 번에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구분을 통해서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하나씩 정리해 나가는게 좋겠지요. 우선, 고려를 이끌고 있었던 주도세력을 중요하게 살펴본다면,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기 좋습니다. 이 시점, 고려의 주역은 누구인가? 그 주체들을 따라서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The political chapter of the Middle Ages has begun. This is the Goryeo Dynasty, boasting a history of about 500 years. Opening its curtains in 918 and lasting until 1392, it is impossible to understand this long span of time all at once. It is best to organize it piece by piece through periodization to make it easier to comprehend. First, closely examining the leading forces that guided Goryeo is an excellent way to grasp the historical flow. At this point, who were the main protagonists of Goryeo? Categorizing by those leading groups yields the following: 호족+6두품에서 고려는 출발하게 되었고, 이후 중앙을 차지하던 호족들은 문벌귀족이 됩니다. 그리고, 1170년을 기점으로 무신정변이 일어나, 무신정권이 들어서게 되었는데, 시간이 좀 더 흐르면 "징기츠칸의 위세" 원나라가 쳐들어오면서, 친원파인 권문세족이 주도권을 잡게 됩니다. 이들은...

자기소개 작가 시북

작가 시북 경쾌하게 기계식 키보드로 두드려 보고 싶었습니다. 20대 시절의 꿈이었습니다. 이루지 못했습니다. 실은 블로그 생활은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여기 구글 블로그 로 이사 오기 전까지는 547만 카운터를 자랑했습니다. 제법 똑똑해진 제미나이 프로 에게 물어보니 상위 1% 블로그 정도는 된다고 하네요. 확실히 대형 포털 메인 화면에 노출된 적도 여러 번 있었고, 꽤 뿌듯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버리기로 했습니다. 다시 제로부터 시작하기로 결단해 버렸습니다. 20대 시절 사 놓았던 추억의 도메인을 이 곳으로 연결하는데 성공하자 조금은 설렙니다. 글은 남는다 이 점이 매력이었습니다. 너는 글을 잘 쓰는구나 한결 같은 칭찬이 계속되자 이것을 작은 달란트(재능)로 인식했습니다. 그것은 내가 잘났다는 게 아니라, 내가 선물 받은 사람이구나, 그래서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 입니다.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이번에는 1,000만 카운터를 찍어보고 싶습니다! 라고 답했을 겁니다. 하지만 조금 달라졌습니다. 병이 깊이 들고, 목표들이 차례 차례 침몰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인간의 힘 - 바벨탑 쌓기를 멈추고, 다른 길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매우 감사합니다. 미래의 누군가 에게 제 글이 닿기를 바랍니다. 10년 뒤, 누군가 우연히 글을 읽고, 잠시 힘을 낸다면 저는 정말 기쁠 것입니다. 천국에서도 미소가 넘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성을 담아 노력해서 글이 쓰여지기를 바랍니다. 날이 갈수록, 내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구나 날마다 배웁니다. 또렷함은 희미해져서, 그 좋아하던 책을 겨우 한 장 넘기기 어려워지고, 피아노에 도전한 멋진 모습은 주일 오전 마다 서투르고 어설픈 반주가 되어 나를 무너뜨립니다. 이번 구글 에서 맞이하는 블로거 도전은 충분히 제 인생을 걸만한 것입니다. 어느덧, 책을 낸다고 작가가 되는 세상은 아닙니다. 오히려 성실한 태도로 글을 쓸 때, 얼마든지 미래의 누군가 에게 마음이 전해진다는 걸 압니다. 자신감이라고 해석해도 좋습니다. 제 글 실력은 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