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늘 사랑하는 EBS방송 2018년 다큐를 보고 왔습니다.
무더운 여름, 잠을 잠시 깬 덕분에... 다시 자려고 시청했다가 신선한 맛에 놀랐습니다.
좋은 내용은 당연히 텍스트로 남겨두고 싶은 게 작가 시북의 바람이죠.
최고의 선생님은 어디에 있습니까?
명문대학교를 입학하면 미래가 보장됩니까?
아닙니다. 이제는 현실 이야말로 최고의 선생님 입니다.
교수님이 지식을 전달해주는 매개체인 - 기존의 세상은 안타깝지만 끝났습니다.
현실을 정확히 바라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깊이 고민하는 본질의 힘을 길러야 합니다.
아이디어는 결코 금방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20 ~ 30년이 걸립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능력이 있다면,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 입니다.
프랑스의 실험적 대학에서는, 심지어 교수님과 커리큘럼 마저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3년을 공부할 수 있는 이유는? 그만큼 컴퓨터 공학이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2018년에 알아차린 EBS 가 너무 놀랍고, 이를 더 빨리 내다본 프랑스는 미친 듯 놀랍습니다.
마지막 통찰은 - 스탠퍼드의 철학 으로 써봅니다. 직접 해보는 게 최고다 라는 인식 입니다.
글쓰는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나도 글 써볼까 생각하지만 실제 쓰는 사람은 드뭅니다.
결국 두려움을 물리치고, 일단 해보겠다는 용기는 미래에도 중요한 가치 입니다.
영상은 여러 공학도들을 비추고 있었지만, 모두 그들은 끈기 있게 일단 부딪혀 보고 있었습니다.
깊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AI가 다 해준다는 관점과, 직접 내가 설계해본다는 건, 너무나 다릅니다.
컴퓨터 공학은 과학이 아니라 예술에 가깝다는 교육 철학은 마음에 오래 박혔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의 컴퓨터 공학은, 창의성의 영역으로 접어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사례를 들죠. 아주 비싼 수 억 가치의 바이올린이 내 옆에 있다고 해요. (아니면 스타인웨이 피아노!)
누군가는 진열만 하고, 누군가는 좋은 소리를 내기 힘들 겁니다. 인공지능은 수십 조원의 친구 입니다.
좋은 연주를 하려면 그만큼의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요약해보죠. 현실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하는 건, 언제나 기준이 됩니다.
어려운 문제를 놓고 끈질기게 생각을 이어가며, 문제 해결을 노력하는 건, 인재의 핵심 입니다.
결과물은 쓰는 사람의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가볍게 읽히는 게 좋으므로, 마치며 유머를 더하겠습니다.
으아악!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피곤한 시대가 된 걸까요?
아니면, 영상의 한 학생이 유쾌하게 웃던 것처럼, 눈앞의 과제가 게임이 되어버린 세상인 걸까요?
저야 나름 글쓰는 사람이므로, 이 정도 영감은 기꺼이 자신 있게 함께 붙여 쓸 수 있습니다.
일이 즐거움이라면 인생은 낙원이다.
일이 의무라면 인생은 지옥이다.
- 막심 고리키
펼쳐지는 2026년부터의 현실이 낙원처럼 아름답게 펼쳐지는 까닭은,
자신의 생각을 펼쳐보는 압도적 즐거움, 그리고 현실이라는 선생님을.
기꺼이 친구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도 쓰는 편지이기도 했습니다.
부족한 영감은 여기에서 마칩니다. EBS 관계자님께 감사드립니다.
1990년대 초중반. 저를 놀라게 하던 (모든 것이 담길 것을 예측) WWW 의 세계를 열어 젖힌 사람도,
우연찮게도 프랑스 사람이었네요. 그 점도 어쩐지 재밌었습니다.
상상력은 A 에서 B 지점으로 접근해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가능성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 2026. 06. 20. 시북 (심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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