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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광종의 개혁, 정치에 감탄하다! (Gwangjong of Goryeo’s Reforms: Marveling at Politics!)

큰별쌤의 2013년 강의를 메모한 내용입니다. 글로벌 프로젝트 입니다. 햇살 좋은 봄날, 고려 광종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광종에 대한 평가는 나뉘어져 있습니다. 과거제를 실시한 개혁 군주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인정사정 없는 "호족에 대한 피의 숙청"을 자처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손을 더럽혀 가면서까지 고려의 기틀을 세우려고 했던 인물 이랄까요. 당연히 무시무시하지만, 싸움의 기술을 엿볼 수 있기도 합니다. 기득권과 싸우려면 호락호락한 태도로 어림 없다는 것은 역사적 진실이라 생각합니다. On a bright, sunny spring day, I reflect on King Gwangjong of Goryeo. Evaluations of Gwangjong are mixed. While he is viewed as a reformist monarch who implemented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Gwageo), he was also a ruler who took it upon himself to carry out a merciless "bloody purge of local gentry." One could say he was a figure determined to lay the foundations of Goryeo, even at the cost of dirtying his own hands. Naturally, his actions are terrifying, yet they offer a glimpse into the art of combat. I believe it is a historical truth that fighting against vested interests requires an attitude that is anything but lenient. 고려 4대 국왕 광종이 즉위했습니다. 이미 그는 소용돌이를 잘 겪고 있습니다. 왕권을 강화시키지 않는다면, ...

무심한 평온보다 거룩한 불안

소명은 우리를 불안하게 합니다.

이 한 줄을 생각합니다.

가문비나무의 노래 초반 대목 입니다.

소명은 참 듣기 좋은 말입니다. 천직이란 말도 얼마나 아름답게 들립니까.


남을 가르쳐 본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배우는 기쁨만 있는 게 아니라서, 지식을 전수하는 기쁨은 굉장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아! 혹시 이 정도까지 즐겁다니, 천직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알게 되고 말았습니다.

이 친구의 공부 계열 재능은 나보다 더 뛰어나구나 싶은 순간을 보았습니다.


이상한 일들은 계속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질문을 가져 왔습니다.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나의 부족함에 울었습니다.

그 후에는 더 많이 준비하면 될 것이라 생각하며 노력을 치열하게 했습니다.

조금 더, 경험의 옷을 입자, 우리 같이 한 번 생각해 볼래? 라고 되물었습니다.

나중에는 우와, 어려워. 모르겠구나. 라고 의도적인 물러섬까지 했습니다.


아이들의 월등한 총명함과 맑은 순수함을 함께 보게 되는 경이로운 순간을 여러 번 겪은 뒤로,

저는 교사의 길을 포기하는 쪽으로 마음 먹었습니다.

학교 밖에서 일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제법 좋은 방법을 매우 오래도록, 간절하게 찾아 나섰습니다.


관련 전공까지 마친 터라 좋은 교사가 되고 싶었지만, 가르치는 일을 포기했습니다.

저를 몹시 아끼던 교수님은 매우 아쉬워 하셨지만, 그럼에도 이 선택을 끝까지 응원해주셨습니다.


짧은 글을 닫으며,

큰 역설이 하나 있습니다. 길을 잃은 순간부터, 간절히 찾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좋은 교사란 무엇인가? 에 질문을 집중할 때는 도서관에 있기가 그나마 편안했습니다.

우리를 살리는 길이 있는가? 조금 더 솔직한 질문을 던지면, 지식으로는 한계를 볼 때가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공중파 방송을 짧게 보다가 많이 당황하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건강 정보인지, 위장된 광고 인지 알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면 됩니다!" 라는 외침과 확신은 진실인지 계획된 대본인지 오히려 혼란을 줍니다.


만 19살, 20살. 저에게도 청춘 시절은 있었습니다.

그 때의 꿈은 야망 처럼 컸는데, "세상을 바꿔보자" 였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어쨌든 변하고 말았는데, 드디어 불신의 시대 서장이 열렸습니다.

훨씬 교묘하게 사람을 조종하려 드는구나. 그 통찰 만큼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세상이 잘못 되어가는 게 아닐까? 제 글은 이렇게 거칠게 마무리 됩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그러므로,

믿을 사람 하나 없는 세상에서,

기댈 만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길. 아마 저의 야망은 헛된 몽상이 아니었던 것만 같습니다.


- 2026. 06. 11. 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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