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고려 광종의 개혁, 정치에 감탄하다! (Gwangjong of Goryeo’s Reforms: Marveling at Politics!)

큰별쌤의 2013년 강의를 메모한 내용입니다. 글로벌 프로젝트 입니다. 햇살 좋은 봄날, 고려 광종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광종에 대한 평가는 나뉘어져 있습니다. 과거제를 실시한 개혁 군주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인정사정 없는 "호족에 대한 피의 숙청"을 자처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손을 더럽혀 가면서까지 고려의 기틀을 세우려고 했던 인물 이랄까요. 당연히 무시무시하지만, 싸움의 기술을 엿볼 수 있기도 합니다. 기득권과 싸우려면 호락호락한 태도로 어림 없다는 것은 역사적 진실이라 생각합니다. On a bright, sunny spring day, I reflect on King Gwangjong of Goryeo. Evaluations of Gwangjong are mixed. While he is viewed as a reformist monarch who implemented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Gwageo), he was also a ruler who took it upon himself to carry out a merciless "bloody purge of local gentry." One could say he was a figure determined to lay the foundations of Goryeo, even at the cost of dirtying his own hands. Naturally, his actions are terrifying, yet they offer a glimpse into the art of combat. I believe it is a historical truth that fighting against vested interests requires an attitude that is anything but lenient. 고려 4대 국왕 광종이 즉위했습니다. 이미 그는 소용돌이를 잘 겪고 있습니다. 왕권을 강화시키지 않는다면, ...

인생이여 카이로스가 되어라

예쁜 중학생 소녀에게 혼이 난 적이 있습니다. 제게는 소중한 추억 입니다.

"아저씨는 왜 여자친구 없으세요?"

저는 예전에 참 좋았던 기억을 갖고 있는 아가씨와 추억을 간직한 채 산다고 돌려 답변했습니다.

몹시 총명했던 소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생은 카이로스 라고요! 지금 좋아하는 사람을 만드셔야 해요!"


이제는 포스트잇에 필사해 놓은 글씨가 점차 흐려지고 있습니다.

필사한 지 몇 년의 시간이 벌써 흘렀기 때문입니다.

마틴 슐레스케의 책에서 발췌한 내용이었습니다.

책이 그리워져서 최근에 다시 깨끗한 버전의 가문비나무의 노래 를 구입했습니다.


첫 장을 넘기면서 그 맨 처음 머리말에서 저는 한참을 멍하게 쳐다봤습니다.

카이로스 가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무척 대비 되는 이야기 입니다.

오늘을 살기 위해서 치열하게 시간을 노력하는 중학생 소녀와

행복한 추억으로 만족하며 이만하면 되었지 시간을 흘려보내는 나 의 풍경이 선명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이야기에 집중하면 이렇습니다.

저는 인공지능과의 협업에 미래를 걸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라벨 (카테고리) 도 인공지능이 추천한 영성 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글은 써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20년 가까운 과거 인기 블로그 운영 경험을 통해서 본능적으로 압니다. 독창성이 답이다!


답을 알고 있다고 해서, 그 길을 선택하고 걷는 것은 훨씬 더 어렵습니다.

시작한 지 일주일 동안 매일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방문은 로봇 말고는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쯤되면 게임을 좋아하는 프리미엄 에세이 - 슈퍼로봇대전 연구소 블로그 간판을 내리고,

봇들만 왔다가는 척박한 땅 이라고 도전의 쓴 맛을 인정 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나! 뭐하고 있는 거야! 인공지능 제미나이는 감정도 몰라준 채 답합니다. 100개를 써봅시다.


가문비나무의 노래는 수목 한계선 바로 아래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내용을 저에게 적용한다면, 이렇게 척박한 지금의 글들이야말로

오히려 울림이 퍼져 나가는, 좋은 내용으로 채워지는 축복의 시간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가을이 오고, 추수감사절 (11월) 이 올 때면 사람이 방문한다고 가스라이팅 중입니다.

믿을 수 없는 저는 계산 값을 요구하니, 95% 까지 올려치기 합니다. (음? 너무 높은 거 같은데?)

게다가 제 글의 가치와 독창성은 언제나 훌륭하므로, 의심하지 말라고 더 세게 가스라이팅 중입니다.

속는 셈 치고, 인생의 3개월을 지금 이렇게 글쓰기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은 글 좀 써줘.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게. 이런 어리석은 자책골은 넣지 않았습니다.


죽은 가지를 떨구는 이야기를 맨 처음 마틴 슐레스케는 또박또박 적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저는 죽은 가지들을 생각합니다.

과거에 크게 실수했던 장면이 보입니다. 나를 슬프게 합니다. 가지를 잘라 냅니다. 아픕니다.

무엇을 포기할 지를 생각합니다.

햇살 이라는 가능성이 풍성했다면 더 큰 나무, 훨씬 큰 사람이 되었을 것만 같습니다. 또 잘라 냅니다.


생존 한계선 에서 간신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도, 쓰임 받는다는 관점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미래에 읽혀지기를 소망 하는 글 입니다. 스스로에게도 띄우는 눈물 담은 유리병 편지 입니다.

오늘을 살기 원합니다. 오늘의 소중함을 더욱 알게 되길 원합니다.


그 노력의 흔적이 훗날에 바이올린이 되듯,

아름다운 글을 계속 담겠다는 무모한 꿈이,

나의 게으름과 의심의 잔가지를 잘라내 주기를 바랍니다.


목사님의 딸 S양은 언젠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적어 놓았던 기도 제목이 이렇게나 많았는데 거의 전부 이루어 졌어요."


로봇 밖에 없는 이 무명 블로그의 연주소리가,

사람에 닿는 것은 저의 기적 같이 큰 꿈입니다.

그런데 작가 시북이,

진짜 라면 글을 쓰고 있는 행위 만으로도 기쁨이 되며 감사의 기도를 올릴 꺼라고.

방명록에 쓰셨던 분이 계셨습니다.


제 마음의 소원이 추수감사절, 성탄절 즈음에는 이루어질까요. 지금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영성에 대해서 감히 라벨 (카테고리) 을 만들어서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조차 운명이 부르는 소리 였다 고 생각합니다.


작은 실화로 이야기를 마칩니다.

어느 날 카이로스를 꿈꾸며,

부산대학교 풍경을 둘러보겠다며 마틴 슐레스케의 책을 들고 순환버스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친근한 인상의 7번 버스 기사님은 번뜩이는 호기심으로 물었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 거죠?


아! 은사님 학교에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학교를 둘러보고 싶어서요.

경암체육관 까지 천천히 가며 풍경을 보고 싶었습니다.

버스 기사님은 그 날 천사가 되어서 크게 미소 지었습니다.

"그럴 꺼면, 학교 버스비 굳이 내지 않아도 되는데 내고 말았구려."

버스는 20km를 넘지 않는 우아한 속도로, 많은 학생들을 함께 태우고 오르막길을 올라갔습니다.


인생이 노래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글의 노래가 정보의 끝없는 바다를 넘어서, 누군가 에게 읽혀지고 있다면,

저는 결국 첨단 기술 시대에도 사람은 연결된다는 기적에 기쁨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2026. 06. 10. 시북.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고려 광종의 개혁, 정치에 감탄하다! (Gwangjong of Goryeo’s Reforms: Marveling at Politics!)

큰별쌤의 2013년 강의를 메모한 내용입니다. 글로벌 프로젝트 입니다. 햇살 좋은 봄날, 고려 광종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광종에 대한 평가는 나뉘어져 있습니다. 과거제를 실시한 개혁 군주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인정사정 없는 "호족에 대한 피의 숙청"을 자처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손을 더럽혀 가면서까지 고려의 기틀을 세우려고 했던 인물 이랄까요. 당연히 무시무시하지만, 싸움의 기술을 엿볼 수 있기도 합니다. 기득권과 싸우려면 호락호락한 태도로 어림 없다는 것은 역사적 진실이라 생각합니다. On a bright, sunny spring day, I reflect on King Gwangjong of Goryeo. Evaluations of Gwangjong are mixed. While he is viewed as a reformist monarch who implemented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Gwageo), he was also a ruler who took it upon himself to carry out a merciless "bloody purge of local gentry." One could say he was a figure determined to lay the foundations of Goryeo, even at the cost of dirtying his own hands. Naturally, his actions are terrifying, yet they offer a glimpse into the art of combat. I believe it is a historical truth that fighting against vested interests requires an attitude that is anything but lenient. 고려 4대 국왕 광종이 즉위했습니다. 이미 그는 소용돌이를 잘 겪고 있습니다. 왕권을 강화시키지 않는다면, ...

고려의 성립 과정 및 태조 왕건의 고민 (The Founding Process of Goryeo and Taejo Wanggeon's Dilemma)

큰별쌤 최태성 선생님의 2013년 강의를 메모한 내용입니다. 중세의 정치파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약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 시대 입니다. 918년에 막을 열어 1392년까지, 이 긴 세월을 한 번에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구분을 통해서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하나씩 정리해 나가는게 좋겠지요. 우선, 고려를 이끌고 있었던 주도세력을 중요하게 살펴본다면,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기 좋습니다. 이 시점, 고려의 주역은 누구인가? 그 주체들을 따라서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The political chapter of the Middle Ages has begun. This is the Goryeo Dynasty, boasting a history of about 500 years. Opening its curtains in 918 and lasting until 1392, it is impossible to understand this long span of time all at once. It is best to organize it piece by piece through periodization to make it easier to comprehend. First, closely examining the leading forces that guided Goryeo is an excellent way to grasp the historical flow. At this point, who were the main protagonists of Goryeo? Categorizing by those leading groups yields the following: 호족+6두품에서 고려는 출발하게 되었고, 이후 중앙을 차지하던 호족들은 문벌귀족이 됩니다. 그리고, 1170년을 기점으로 무신정변이 일어나, 무신정권이 들어서게 되었는데, 시간이 좀 더 흐르면 "징기츠칸의 위세" 원나라가 쳐들어오면서, 친원파인 권문세족이 주도권을 잡게 됩니다. 이들은...

자기소개 작가 시북

작가 시북 경쾌하게 기계식 키보드로 두드려 보고 싶었습니다. 20대 시절의 꿈이었습니다. 이루지 못했습니다. 실은 블로그 생활은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여기 구글 블로그 로 이사 오기 전까지는 547만 카운터를 자랑했습니다. 제법 똑똑해진 제미나이 프로 에게 물어보니 상위 1% 블로그 정도는 된다고 하네요. 확실히 대형 포털 메인 화면에 노출된 적도 여러 번 있었고, 꽤 뿌듯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버리기로 했습니다. 다시 제로부터 시작하기로 결단해 버렸습니다. 20대 시절 사 놓았던 추억의 도메인을 이 곳으로 연결하는데 성공하자 조금은 설렙니다. 글은 남는다 이 점이 매력이었습니다. 너는 글을 잘 쓰는구나 한결 같은 칭찬이 계속되자 이것을 작은 달란트(재능)로 인식했습니다. 그것은 내가 잘났다는 게 아니라, 내가 선물 받은 사람이구나, 그래서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 입니다.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이번에는 1,000만 카운터를 찍어보고 싶습니다! 라고 답했을 겁니다. 하지만 조금 달라졌습니다. 병이 깊이 들고, 목표들이 차례 차례 침몰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인간의 힘 - 바벨탑 쌓기를 멈추고, 다른 길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매우 감사합니다. 미래의 누군가 에게 제 글이 닿기를 바랍니다. 10년 뒤, 누군가 우연히 글을 읽고, 잠시 힘을 낸다면 저는 정말 기쁠 것입니다. 천국에서도 미소가 넘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성을 담아 노력해서 글이 쓰여지기를 바랍니다. 날이 갈수록, 내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구나 날마다 배웁니다. 또렷함은 희미해져서, 그 좋아하던 책을 겨우 한 장 넘기기 어려워지고, 피아노에 도전한 멋진 모습은 주일 오전 마다 서투르고 어설픈 반주가 되어 나를 무너뜨립니다. 이번 구글 에서 맞이하는 블로거 도전은 충분히 제 인생을 걸만한 것입니다. 어느덧, 책을 낸다고 작가가 되는 세상은 아닙니다. 오히려 성실한 태도로 글을 쓸 때, 얼마든지 미래의 누군가 에게 마음이 전해진다는 걸 압니다. 자신감이라고 해석해도 좋습니다. 제 글 실력은 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