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두 가지 장면을 아주 선명한 렌즈로 포착해서, 마치 사진 작가 처럼 바라보고 생각합니다.
첫째, 끝없이 무한한 세계에서 등장인물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등장인물이 겪는 어려움과 그 극복 과정에서 우리는 "와! 이거야!" 라는 통찰을 얻습니다.
둘째, 항상 놀라워야 합니다. 이것이 좋은 영화의 핵심입니다.
스토리에 대한 공감하기, 그리고 기대를 유쾌하게 배반하는 장면들!
이러한 입체감이 명품 영화를 만든다고 거장 제임스 카메론은 웃음을 잃지 않으며 단언해 버립니다.
멀리 갈 필요가 없어서, 저는 한국 영화의 한 사례를 생각해 봅니다.
봉준호 감독님의 기생충 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직업이므로) 매우 신경을 써서 운전을 하고 있고,
동시 시선으로 뒤에 앉은 여성은 우아한 태도로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는 대목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전 세계인은 등장인물의 마음에 공감하기 때문입니다.
아! 우리가 마주한 풍경은 이처럼 공평한 모습이 아니었구나.
16세기의 귀족 사회는, 21세기에도 모습만 변장한 채 이루어져 있음이 폭로 됩니다.
이 이야기는 공감의 최대점을 알려주는 동시에, 그러면 어떻게 전개될까 호기심을 가득 채웁니다.
상상력이란 그래서 정말 재밌습니다.
옛날 시대와 우리 시대는 완전히 달라졌어! 지금이 얼마나 살기에 좋은가! 라는 소리에.
Are You Crazy? (미쳤니?) 현실은 이거야! 라고 재치 넘치게 표현합니다.
핵심만을 전개했으므로, 이만 글을 마치려 합니다.
내용은 쉽지만, 상상력을 구체적인 실현으로 만들기 까지 몇 년이 필요했다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은 고생을, 마치 보람처럼 말했습니다. 그 장면은 정말 멋졌습니다.
멋진 기획을 해주신 EBS 관계자 분들께 아낌없는 박수와 감사를 함께 남깁니다.
- 2026. 06. 12. 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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