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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차기까지 (Until the Fullness of Time) - 홍종일목사

창신교회에서 사역하실 때의 홍종일 목사님 설교원고 (2004년 설교) 때가 차기까지 (Until the Fullness of Time) 1.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왕이 일어나서 요셉이 죽고 180년이 지난 다음 요셉을 등용하고 야곱의 가족들을 환대했던 힉소스 왕조는 애굽의 원주민들의 반란과 남쪽 나라의 침략으로 인해서 멸망하게되었습니다. 힉소스 왕조가 무너지고 함족으로 이루어진 제18왕조가 들어서면서 이스라엘 민족은 이제 정복자를 도운 침략자로 간주되어 지배자의 위치에서 피정복민으로, 손님의 위치에서 노예의 위치로 격하되었습니다. (Exodus 1:8) "Now a new king arose over Egypt, who did not know Joseph." One hundred and eighty years after Joseph's death, the Hyksos dynasty—which had appointed Joseph and welcomed Jacob’s family—fell due to a rebellion by native Egyptians and invasions from the south. With the collapse of the Hyksos dynasty and the rise of the Hamitic 18th Dynasty, the people of Israel were suddenly regarded as invaders who had aided the previous conquerors. Consequently, they were demoted from rulers to the conquered, and from guests to slaves. 2. 처음 이스라엘 인들이 정착한 고센땅은 애굽의 나일삼각주 지역으로 항상 물이 풍부하고 목초가 넉넉해서 목축지대로는 최상의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고센땅은 비옥하고 넓은땅이기는 해도 매년 나일강의 범람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버려진 땅이었고 단지 목축만이 ...

구글 블로그 10일차 이야기 - 노는 맛이 다르다

글을 편안하게 써보는 것도 오랜만입니다.

이른바 에버그린 (오래 유지되는 글) 콘텐츠에 대한 강박은 저를 매우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일기를 남기는 것은, 저 자신을 위한 글이기도 합니다.


구글에 온 지 10일, 그 정산 결과물은 가혹할 만큼 아무 것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 블로그 생태계와 시간의 측정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샌드박스 라는 구조를 통과해서, 구글 검색에 노출되려면 약 4주 ~ 8주가 걸린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따라서 눈을 미래 시점에 맞추고, 한 자 한 자 써내려 가야 합니다.


한편 스스로 매우 경계하고 있는 것은 AI 생성 콘텐츠 입니다.

구글 입장에서는 복제품은 그다지 가치가 없습니다. 순수 창작물은 훨씬 중요해 집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복제품은 1분이면 만들어도, 창작물은 10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이런 딜레마에서 나름의 타협 지점을 찾아나가느라 애를 먹고 있습니다.


지수 함수 (혹은 J 자 커브) 라고 있습니다. 일차 함수와는 다르게, 갑자기 폭발합니다.

구글 블로그 에서는 무엇보다 초반의 인내가 필수적 입니다.

2 ~ 3 달은 심심한 가운데서, 내가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구나 자각하며 땀을 흘려보는 것입니다.

슈퍼 컴퓨터에 해당하는 제미나이 프로는,

만약 이러한 과정을 성공리에 마친다면 꿈의 초반 100,000 방문 카운터도 가능하다고 추론합니다.


사실은 다음 Daum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었습니다. 글을 쓰면, 즉각 반응이 왔습니다.

몇 시간 흐르니까, 포털 사이트 메인화면에 블로그가 소개되어 있으면 기분이 무척 좋았죠.

하지만 이제는 깔끔하게, 그리고 냉정하게, 수술하듯 이런 기대 값을 잘라내야 합니다.

대신에 인정 받는 글은, 세월이 흘러서도 꾸준히 사랑 받을 꺼라는 강한 확신이 무기가 됩니다.


500만이 넘는 블로그를 떠나보내고, 제로부터 이세계(?) 생활을 시작한 것은 글쎄요.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

정주영 회장님의 어록을 빌려본다면, 모험이 없다면 큰 발전도 없습니다.

바꿔 쓰면 500만과 작별할 줄 알아야, 새로운 1,000만을 바랄 수 있습니다.

이런 황당한 일기장도 10년 뒤에는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인터넷 세계 입니다.


옛 블로그에는 이사한다고 공식적으로 쓰고 말았습니다.

돌아갈 수 있는 멋진 공간이 이제는 없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시 한 편이 기억 납니다. 시의 흐름은 이렇습니다.

집이 탔습니다. 까맣게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비로소 달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가능성을 보기란 여전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최근에 시도한 일들 (예를 들어 네이버 리듬게임카페 시도 등) 은 제게 한없는 절망을 주었습니다.

네이버는 뉴비나 초심자 (챌린저) 에게 별로 친절하지 않구나를 내심 뼈아프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굳이 구글 이라는 공간에서, 인생의 많은 시간을 걸만한 도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한국문학 수업을 담당하셨던 지도교수님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지도교수님은 학생들의 이야기를 하나 하나 담아서 책으로 엮어내는 멋진 작업을 완수했습니다.

얼마나 고단하셨을까요. 하지만 의미 있고, 보람까지 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의미한 시간은 의외로 고통을 크게 준다고 합니다.

저는 시간이 뜻 깊게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지난 10일간 미친 듯 달렸습니다.

매일 허무감과 맞서야만 합니다.

그 끝에서, 마침내 뿌려둔 씨앗에서 땅을 뚫고 작은 나무를 바라보는 날이 기대가 됩니다.

내일도 구글 블로거 카운터 집계 시간, 오전 9시가 되면 간절히 바랄테죠. 100명만 와주세요!


욕심은 점점 사라지고,

지혜도 점점 줄어들고,

오직 실천과 행동만이 계속 이어져 가는 4주 ~ 8주 간의 맹훈련을 견뎌봅니다.

이러다가 인터넷 세계의 특전사 되겠네요. 일기장이니 몹시 편안하게 썼습니다.


요약 - 보이지도 않는 결과지만, 미래를 믿고, 10일간 달려준 내 모습. 수고했고, 칭찬합니다!


2026. 06. 17. 시북. (인기 많은 유튜버도 좋지만 역시 글쓰는 블로거도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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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작가 시북

작가 시북 경쾌하게 기계식 키보드로 두드려 보고 싶었습니다. 20대 시절의 꿈이었습니다. 이루지 못했습니다. 실은 블로그 생활은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여기 구글 블로그 로 이사 오기 전까지는 547만 카운터를 자랑했습니다. 제법 똑똑해진 제미나이 프로 에게 물어보니 상위 1% 블로그 정도는 된다고 하네요. 확실히 대형 포털 메인 화면에 노출된 적도 여러 번 있었고, 꽤 뿌듯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버리기로 했습니다. 다시 제로부터 시작하기로 결단해 버렸습니다. 20대 시절 사 놓았던 추억의 도메인을 이 곳으로 연결하는데 성공하자 조금은 설렙니다. 글은 남는다 이 점이 매력이었습니다. 너는 글을 잘 쓰는구나 한결 같은 칭찬이 계속되자 이것을 작은 달란트(재능)로 인식했습니다. 그것은 내가 잘났다는 게 아니라, 내가 선물 받은 사람이구나, 그래서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 입니다.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이번에는 1,000만 카운터를 찍어보고 싶습니다! 라고 답했을 겁니다. 하지만 조금 달라졌습니다. 병이 깊이 들고, 목표들이 차례 차례 침몰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인간의 힘 - 바벨탑 쌓기를 멈추고, 다른 길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매우 감사합니다. 미래의 누군가 에게 제 글이 닿기를 바랍니다. 10년 뒤, 누군가 우연히 글을 읽고, 잠시 힘을 낸다면 저는 정말 기쁠 것입니다. 천국에서도 미소가 넘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성을 담아 노력해서 글이 쓰여지기를 바랍니다. 날이 갈수록, 내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구나 날마다 배웁니다. 또렷함은 희미해져서, 그 좋아하던 책을 겨우 한 장 넘기기 어려워지고, 피아노에 도전한 멋진 모습은 주일 오전 마다 서투르고 어설픈 반주가 되어 나를 무너뜨립니다. 이번 구글 에서 맞이하는 블로거 도전은 충분히 제 인생을 걸만한 것입니다. 어느덧, 책을 낸다고 작가가 되는 세상은 아닙니다. 오히려 성실한 태도로 글을 쓸 때, 얼마든지 미래의 누군가 에게 마음이 전해진다는 걸 압니다. 자신감이라고 해석해도 좋습니다. 제 글 실력은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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